많은 분들이 여러 증상을 동시에 겪고 계십니다. 피곤하면서 소화도 안 되고, 머리까지 자주 아픈 경우가 흔하죠. 병원을 여러 곳 다녀봐도 각각 다른 약만 처방받고,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는 답답함을 호소하십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우리 몸은 부품을 교체하는 기계가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한 곳이 삐걱거리면 도미노처럼 다른 곳들도 차례로 영향을 받게 되는 거죠.
하이맵의원은 지난 22년간 7만 건이 넘는 기능의학 검진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중요한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몸의 건강은 7개의 핵심 시스템과 3개의 뇌 기능이 서로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발견을 체계화한 것이 바로 '7Core 3Balance'입니다.

7Core 3Balance란?
쉽게 말해서 우리 몸을 움직이는 7개의 톱니바퀴와 마음을 관리하는 3개의 조절 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나의 톱니바퀴가 삐걱거리면 다른 톱니바퀴도 영향을 받아 결국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죠.
예를 들어볼까요? 만성피로로 병원을 찾은 40대 한 직장인의 실제 고민이었습니다.
"피곤해서 얼마 전부터 비타민을 챙겨 먹어요.
엊그제는 피곤이 가시질 않아서
수액도 맞아 봤는데 별 효과가 없네요."
검사 결과, 문제는 단순한 피로가 아니었습니다. 장 건강이 나빠져 영양소 흡수가 안 되고(1번 Core), 간 해독 기능이 떨어져 있었으며(2번 Core), 스트레스로 호르몬 균형까지 무너진 상태(5번 Core)였습니다. 이 3가지 원인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만성피로라는 증상(결과)으로 나타났던 겁니다.
7Core = 우리 몸을 움직이는 축 7가지
그래서 우리 몸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그 핵심 중심축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축을 7가지로 나눠 살피는데요. 건강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소화와 흡수’부터 생명의 강 ‘혈액과 림프’, 그리고 청소를 담당하는 ‘해독과 배출’ 시스템이 대표적인 축입니다. 아래 7가지 주인공을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1. 소화/흡수 (모든 건강의 시작)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제대로 소화하고 흡수하지 못하면 소용없겠죠? ’나는 그동안 소화가 안된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 적이 없어요’ 라고 말씀하는 분들 중에서도 소화흡수 기능이 떨어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더부룩 답답하지 않다고 해서 장이 영양분을 잘 분해 흡수하고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소화 흡수기능과 현재의 영양밸런스를 아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더구나 장은 단순히 음식을 소화하는 곳이 아닙니다. 우리 몸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있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90%도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2. 해독/배출 (청소 시스템)
우리 몸은 매일 독소와 싸웁니다. 음식, 공기, 스트레스에서 오는 독소들을 간과 신장이 열심히 청소하고 있죠. 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 만성피로,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에너지 대사 (세포 발전소)
미토콘드리아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 세포 안에 있는 작은 발전소입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이 에너지로 바뀝니다. 장에서 흡수한 영양소가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에 잘 전달된 후 발전소가 잘 돌아가기 까지의 과정이 성공적인 에너지 대사 과정입니다.
이 발전소가 고장 나면 아무리 잘 먹어도 힘이 안 나는 거죠.
4. 근골격/세포구조 (기초 골격)
건물의 기초가 튼튼해야 하듯, 우리 몸도 세포와 근육, 뼈가 건강해야 합니다. 근골격계가 뒤틀리면 우리몸의 지지가 제대로 되지않고 세포벽이 건강하지 않으면 애써 흡수한 영양소가 미토콘드리아에 전달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세포 구조와 근골격이 약해지면 만성 통증이나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5. 호르몬/신경전달 (메신저)
호르몬은 우리 몸의 메신저입니다. 부신호르몬은 하루를 시작하는 스위치를 켜고 밤에 휴식하는 리듬을 조절해 줍니다.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면역기능도 담당하죠. 
갑상선호르몬은 대사의 속도를 조절하고 성호르몬들과 서로 영향을 끼칩니다. 인슐린은 에너지를 만드는데 너무 중요한 호르몬이고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 역시 수면 리듬을 조절하고 면역기능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호르몬들은 신경계와도 상호작용을 하는데 이 메신저들이 제대로 일하지 못하면 온몸이 혼란에 빠집니다.
6. 면역 (방어와 유지)
면역은 너무 약해도, 너무 강해도 문제입니다. 약하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너무 강하면 자가면역질환이 생기죠. 적절한 균형이 중요합니다.
7. 혈액/림프순환 (생명의 강)
혈액은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하고, 림프는 노폐물을 청소합니다. 이 순환이 막히면? 손발이 차가워지고, 붓고, 어지러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3Balance = 뇌와 마음의 삼각 균형
위 7개 축이 제 기능을 한다고 해도 뇌와 마음이 균형을 잃으면 진정한 건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많은 환자분들이 "머리가 늘 꽉 막힌 느낌입니다", "잠을 자도 자도 피곤해요", "이유 없이 불안하고 우울해요"라고 호소하십니다.
이런 증상들 역시 서로 독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뇌의 3가지 기능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잠을 못 자고, 수면이 부족하면 다시 집중력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1. 인지기능 (맑은 머리)
"머리에 안개가 낀 것 같아요." 최근 브레인포그라고 많이 알려진 증상입니다. 단어가 생각 안 나고, 방금 전 일도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책을 읽어도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와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뇌의 전기적 활동이 불균형해졌기 때문입니다. 정량뇌파검사(QEEG)를 통해 뇌의 어느 부분이 과활성화되어 있고, 어느 부분이 저활성화되어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치 오케스트라에서 어떤 악기가 너무 크게, 어떤 악기가 너무 작게 연주되는지 찾아내는 것과 같죠.
2. 수면 (진짜 휴식)
잠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시간이 아닙니다. 뇌가 하루 동안 쌓인 독소를 청소하고(글림파틱 시스템), 중요한 기억은 저장하고 불필요한 정보는 정리하는 시간이죠. 컴퓨터로 치면 디스크 정리와 백업을 동시에 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수면의 질이 나쁘면 어떻게 될까요? 8시간을 누워있어도 실제로는 2-3시간밖에 못 잔 것과 같습니다. 깊은 잠(3-4단계 수면)에 제대로 들지 못하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회복이 안 되고, REM 수면이 부족하면 감정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자율신경계 검사와 수면다원검사로 수면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3. 정신건강 (마음의 평화)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우울증, 불안장애. 많은 분들이 이것을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 주요 원인입니다.
세로토닌이 부족하면 우울해지고, GABA가 부족하면 불안해지고, 도파민이 불균형하면 의욕이 사라집니다. 더 중요한 건, 이런 신경전달물질의 90%가 장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장 건강(Core 1)이 나빠지면 정신건강도 함께 무너지는 거죠. 호르몬 검사와 유기산 검사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왜 7+3을 함께 봐야 할까요?
여기까지 읽으면셨다면 7코어와 3밸런스가 각기에 왜 중요한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을텐데요. 중요한 건, 이 10가지가 따로 노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순서대로 설명드릴게요.
장이 안 좋으면(Core 1) → 세로토닌 생산이 줄어들고 → 우울감이 생기고(Balance 3) → 스트레스가 늘어나 → 호르몬이 교란되고(Core 5) →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Balance 2) 도미노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하이맵의원에서는 이 10가지를 종합적으로 검사하고 분석합니다. 바로 ‘7Core, 3Balance’ 분석 검사인데요. 이 과정을 통해 몸의 어느 톱니바퀴가 문제인지, 어떤 순서로 치료해야 할지를 정확히 파악하게 됩니다.
Q. 7Core, 3Balance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Step 1. 상세한 문진
1:1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증상의 연결고리를 찾습니다. "언제부터 피곤하셨어요?"가 아니라 "피곤할 때 소화는 어떠세요? 수면은요?"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으로 전체와 근원을 파악합니다.
Step 2. 정밀검사
- 혈액 검사
- 장내 미생물 검사
- 타액 호르몬 검사
- 소변 유기산 검사
- 모발 미네랄 검사
- 푸드 알러지 검사
- NK세포 활성도 검사
- 자율신경계 검사
- 혈관 건강 검사 등
- 정량뇌파검사
- 중금속 및 독소 검사
Step 3. 통합 분석과 맞춤 치료
검사 결과를 7Core, 3Balance 관점에서 종합 분석합니다. 마치 퍼즐을 맞추듯, 증상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거죠. 그리고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핵심 문제부터 단계적으로 치료합니다.
Q. 일반 건강검진과 뭐가 다른가요?
일반 건강검진이 "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검사라면, 7Core, 3Balance는 "왜 이런 증상이 생겼는지, 어떻게 해결할지"를 찾는 검사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 검진에서 "갑상선 수치 정상"이라고 나와도 여전히 피곤할 수 있습니다. 왜일까요?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거나, 세포가 호르몬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미묘한 불균형을 찾아내는 것이 기능의학 검사의 역할입니다.
이런 분들께 꼭 필요합니다.
- "검사는 정상인데 계속 아프신 분"
- "여러 증상이 동시에 있는 분" (피로 + 불면증 + 소화불량)
- "약을 줄이고 근본 치료를 원하는 분"
- "건강을 미리 지키고 싶은 분"
기억하세요. ‘전체’와 ‘근원’, 그리고 ‘균형’
하이맵의원에서 치료받은 많은 환자분들이 공통적으로 이런 말씀을 자주하세요. 이제야 내 몸이 왜 그렇게 힘들었었는지 이해하겠다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 그 중에서도 근원을 보고 개선해야 했다는 것을.
맞습니다. 우리 몸은 정교한 시스템입니다. 한 부분만 고친다고 건강해지는 게 아니라, 전체의 균형을 맞춰야 진정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7Core, 3Balance는 단순한 검사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정확히 읽고, 근본 원인을 찾아 진짜 건강을 되찾는 나침반입니다.
증상에 지쳐 있다면,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하이맵의원의 7Core, 3Balance 검사로 건강의 퍼즐을 완성해보세요. 여러분의 몸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 능력을 되찾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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