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녹초가 되었는데 눈은 말똥말똥합니다. 내일 중요한 일이 있어서 일찍 자야 하는데, 그 생각이 오히려 잠을 더 멀어지게 합니다. 침대에 누운 지 두 시간째. 자세를 바꿔봐도, 호흡을 가다듬어봐도 소용없습니다. 시계를 봅니다. 2시가 훌쩍 넘은 시간. 내일 하루를 망칠 것만 같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몸은 분명 피곤한데, 뇌는 깨어있습니다. 어제도 그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수면제를 먹어볼까 생각하다가, 그것도 벌써 내성이 생긴 것 같아 망설입니다.
"나는 왜 다른 사람들처럼 그냥 쓰러져 잘 수가 없을까?"
여기, 많은 분들이 놓치는 결정적인 진실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그 생각, "잠을 자야 해"라는 바로 그 노력 자체가 잠을 막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역설적이지만, 잠은 의지로 얻어낼 수 없습니다.
20년 넘게 불면증 환자분들을 만나오면서 제가 깨달은 건 이것입니다. 불면은 그 자체로 하나의 ‘증상’이 아니라, 우리 뇌와 몸이 특정 모드에 고착된 ‘상태’라는 겁니다. 이 상태의 이름은 과각성(hyperarousal). 즉, 몸은 지쳤지만 뇌는 여전히 경계 근무 중인 상태. 그리고 이 상태는 단순 운이 아니라, 내가 살아온 방식,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방식, 심지어 성격과 깊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 풀어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잠은 끄는 것이 아니라, 내려놓는 것이다.
우리는 잠을 전등 스위치처럼 생각합니다. "자야지" 하고 스위치를 딱 내리면 곧장 꺼질 거라고. 그런데 수면은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잠은 내가 ‘켜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 갖춰졌을 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생리 현상입니다.

우리 몸에는 크게 두 상태가 있습니다. 각성(깨어있음)과 수면(회복). 둘은 시소처럼 균형을 이루죠. 낮 동안 각성이 올라가 있다가, 저녁이 되면 각성이 서서히 내려오고 수면이 올라옵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생체시계(일주기 리듬)입니다.
그런데 불면증을 겪는 분들의 몸에서는 이 시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각성이 밤에도 높은 곳에 머물러 있고, 수면은 좀처럼 올라오지 못합니다. 잠자리에 들어도 뇌는 여전히 깨어 있고, 몸은 긴장을 풀지 못합니다. 이것을 의학 용어로 "과각성 상태"라고 부르죠.
여기서 중요한 사실. 단순히 피곤하다고 잠이 오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신경계가 "지금은 안전하다. 이제 내려가도 된다"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이건 자율신경계의 전환 문제입니다. 교감신경(긴장, 대비, 실행)이 내려오고 부교감신경(이완, 회복, 회복성)이 올라와야 깊은 수면이 열립니다. 그런데 현대인의 자율신경계는 이 전환이 잘 안 됩니다. 낮에 올라간 교감신경이 밤에도 그대로 켜져 있는 거죠.
불면을 부르는 성격 패턴 5가지
진료실에서 만난 수많은 불면 환자분들에게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성향이 있었습니다. “성격이 병이다”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이 성향들은 대부분 삶에서 성과를 낼 때는 큰 장점이었어요. 단지 그 전략이 밤에도 꺼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일 뿐입니다.
1. 타고난 예민함
어떤 분들은 정말로 선천적으로 예민하게 태어납니다.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고, 사소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신경과학적으로 보면, 이런 분들의 뇌는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 역치가 낮습니다. 마치 감도가 높게 설정된 센서처럼, 작은 신호에도 크게 반응하는 것이죠.
예민함 자체는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섬세하게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이니까요. 하지만 이 예민함을 방치하면 문제가 됩니다. 밤에도 작은 자극에 깨어나고, 다시 잠들기 어려워집니다. 원래 나는 이렇다며 받아들이는 순간, 급성 불면이 만성 불면으로 이행할 위험이 커집니다.
2. 늘 불안한 마음
앞서 설명 드렸듯이, ‘잠을 못 자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역설적으로 잠을 더 방해합니다. 불안은 뇌를 각성 상태로 만드는 강력한 요인입니다. 편도체가 활성화되고, 교감신경이 올라가고,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모든 것이 몸에게 지금은 위험하니 깨어있으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불안한 성격의 분들은 조그만 일에도 긴장하고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그 걱정의 대상에는 ‘잠’도 포함됩니다. 잠 자체가 불안의 원천이 되는 것. 이런 분들에게는 잠자리가 전쟁터처럼 느껴집니다. "오늘은 잘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함께 침대에 누우니, 잠이 올 리가 없습니다.
3. 끊임없는 계획
언제나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는 성격. ‘성공’을 위해서라면 아주 좋은 특성, 기질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수면에는 독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성격의 근본에는 ‘많은 생각’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미래를 시뮬레이션한다는 뜻입니다. 내일 할 일, 다음 주 일정, 만약의 상황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봅니다. 이 과정에서 뇌는 계속 작동합니다. 전전두엽이라는 뇌의 CEO가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죠. 침대에 누워서도 이 CEO는 퇴근하지 않습니다. "아, 내일 그 일도 해야 하는데..." "혹시 이런 경우가 생기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4. 쉬지 못하는 삶
다른 사람 것까지 떠안고, 시간을 쥐어짜서 버티고, "그냥 내가 하면 되지"라고 말하는 분들.
이 유형의 특징은 명확합니다. 몸의 경고 신호를 ‘미뤄둔다’는 것. 피곤함은 참고, 긴장은 참고, 감정은 눌러놓고, “일단 버티고 나중에 약 먹고 자면 되지”로 가는 패턴.
그런데 약물 수면은 ‘깊은 회복성 수면 = 신경계가 진짜로 내려가는 상태’와는 다릅니다.
급성기에는 약물의 도움이 꼭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만 반복해서 의존하면 근본적으로는 교감신경 과부하·코르티솔 리듬 붕괴·장-뇌 축 불균형 같은 뿌리 문제는 그대로 남습니다. 결국 다음 밤에도 같은 문제가 재생산됩니다.
5. 감정을 억누르는 습관
괜찮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고, 늘 참고 억제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침착하고 성숙해 보이지만, 내면에서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습니다.
감정을 억제한다는 것은 자율신경계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일입니다. 화가 나거나 슬퍼도 표현하지 않으면, 그 에너지는 몸속에 남아 긴장을 만듭니다. 에너지를 참는 데 다 써버리니, 정작 신체 기능을 조절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데는 여력이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이 심각해집니다.
모두 ‘과각성’ 상태를 경험합니다.
위 5가지 성격 유형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과각성 상태를 주로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과각성이란 뇌와 몸이 필요 이상으로 깨어있고 긴장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하루 동안 각성과 이완을 자연스럽게 오갑니다. 일할 때는 각성이 올라가고, 쉴 때는 이완이 찾아옵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 자연스럽게 각성이 내려가면서 졸음이 옵니다. 건강한 일주기 리듬이죠.
반대로 과각성 상태에 빠진 사람들은 각성과 수면의 일주기가 원활하지 않습니다. 각성이 지나치게 높아서 밤에도 각성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수면이 잘 유도되지 않고, 불면증이 찾아오는 것이죠. 이러한 습관이 고착화되면 만성 불면증이 됩니다.
뇌파를 측정해보면 과각성 상태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정량뇌파검사를 통해 뇌의 전기적 활동을 분석하면, 과각성 상태의 사람들은 특정한 패턴을 보이는데, 빠른 주파수의 베타파, 특히 고베타파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반면 이완과 관련된 알파파는 감소되어 있죠.
베타파는 집중하고 생각할 때 나타나는 뇌파입니다. 적절한 수준이면 좋지만, 과도하면 문제가 됩니다. 마치 자동차 엔진이 계속 높은 회전수로 돌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휴식이 필요한 시간에도 엔진이 꺼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자율신경계’라는 지휘자
뇌파 이야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뇌파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이 현상을 만들어내는 근본 시스템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율신경계입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 몸의 무의식적 기능들을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크게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뉩니다.
교감신경은 ‘싸우거나 도망가라(fight or flight)’는 명령을 내립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심장박동을 높이고, 혈압을 올리고, 근육에 힘을 주고, 정신을 또렷하게 만듭니다. (= 각성 신경)
부교감신경은 정반대입니다. ‘쉬고 회복하라(rest and digest)"는 명령을 내립니다. 심장박동을 낮추고, 소화를 촉진하고, 근육을 이완시키고, 몸을 회복 모드로 전환합니다. (= 이완 신경)
건강한 사람은 상황에 따라 이 두 신경이 적절히 전환됩니다. 일할 때는 교감신경이 우세하고, 쉴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합니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상황에 맞게 템포를 조절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죠.
그런데 만성 스트레스 상태, 과각성 상태의 사람들은 이 전환이 잘 되지 않습니다. 교감신경이 계속 항진되어 있고, 부교감신경은 활성화될 기회를 얻지 못합니다. 지휘자가 "빠르게! 크게!"만 외치고 "천천히, 부드럽게"를 잊어버린 것과 같습니다.
이런 상황은 ‘심박변이도 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심박변이도란 심장박동 간격의 변화를 분석하는 검사인데요. 건강한 사람은 호흡에 따라, 상황에 따라 심장박동 간격이 유연하게 변합니다. 이게 바로 자율신경계가 잘 작동한다는 증거입니다.
하지만 과각성 상태의 사람들은 심박변이도가 감소되어 있습니다. 심장박동이 경직되어 있고, 유연성이 떨어집니다.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을 압도하고 있다는 신호로, 이런 상태에서는 당연히 잠이 들기 어렵습니다.
‘장-뇌-호르몬’의 삼각관계
앞서 살펴 본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은 단독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 몸은 놀랍도록 정교하게 연결된 시스템인데, 그래서 최근 연구에서 주목받는 것이 ‘장-뇌 축’이라는 개념입니다.
우리 장 속에는 약 39조 개의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이 수많은 장내 미생물이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데, 바로 행복 호르몬으로 유명한 세로토닌의 90% 이상이 이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세로토닌은 낮에는 기분을 좋게 하고, 밤에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됩니다. 장 건강이 나쁘면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도 수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르티솔은 원래 아침에 높고 저녁에 낮아지는 일주기 리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리듬이 우리를 아침에 깨우고 저녁에 잠들게 합니다.
그런데 만성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이 리듬이 붕괴됩니다. 저녁에도 코르티솔이 높게 유지되거나, 반대로 아침에 제대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낮에는 피곤하고 밤에는 또렷한 역설적 상황이 발생하죠.
결국 불면증은 단순히 뇌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뇌와 장과 호르몬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복잡한 네트워크의 불균형입니다. 한 곳만 고쳐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전체를 봐야 합니다.

기능의학이 보는 불면증
그래서 근원적인 접근, 기능의학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진료에서는 불면증을 증상으로 봅니다. "잠을 못 자니 수면제를 처방하자." 이것도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급성기에는 약물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능의학은 다르게 접근합니다. 불면증을 증상이 아닌 신호로 봅니다. "왜 이 사람은 잠을 못 자는가?" "어떤 시스템의 불균형이 이 증상을 만드는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건강검진에서 혈액검사를 받고 "정상"이라는 결과를 들었어도, 여전히 잠을 못 자고 피곤하고 불안하다면? 기능의학 검사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 있더라도, 그 수치가 최적의 기능을 위한 범위인지를 봅니다. 또 단편적인 수치가 아니라 여러 시스템의 연결과 균형을 봅니다.
정량뇌파검사를 통해 뇌의 각성 패턴을 시각화할 수 있습니다. 어느 부위에서 과활성이 일어나는지, 어느 주파수가 불균형한지 구체적으로 확인합니다. 이것은 추측이 아니라 객관적 데이터입니다.
예를 들면,
자율신경검사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측정합니다. 스트레스 지수, 심박변이도, 자율신경 밸런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막연하게 "스트레스가 많네요"가 아니라 "교감신경이 85% 우세하고 부교감신경 활성이 현저히 낮습니다"라는 구체적 정보를 얻습니다.
호르몬 검사로 코르티솔의 일주기 리듬을 확인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 밤에 각각 타액을 채취해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합니다. 정상적인 곡선을 그리는지, 아니면 평평하거나 역전되어 있는지 봅니다.
소변 유기산 검사로 신경전달물질의 대사를 확인합니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제대로 만들어지고 대사되는지 봅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 해독 능력도 함께 평가합니다.
장내 미생물 검사로 장 건강을 들여다봅니다.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 장 염증 지표, 장 투과성 등을 확인합니다. 장-뇌 축이 건강한지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검사는 단독으로 의미를 가지기보다, 함께 연결되어 해석될 때 진정한 근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마치 퍼즐 조각들처럼, 각각의 정보가 모여 한 사람의 건강 상태에 대한 완전한 그림을 그려내죠.

‘왜 잠이 잘 안 올까요?’에 대한 답
이 글을 읽으며 내 현재의 상태와 비교를 해보셨기를 바랍니다. 예민한 성격, 불안한 마음, 끊임없는 생각, 쉬지 못하는 삶, 억눌린 감정.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당신의 뇌와 몸은 과각성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면증은 단순한 수면 문제가 아닙니다. 당신의 몸 전체가 보내는 일종의 언어입니다. "지금의 삶의 방식, 스트레스 대처 방식, 감정 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죠.
불면증이라고 해서 낙담할 필요없습니다. 원인 파악만 정확히 되면 그만큼 개선의 여지도 커지기 마련이니까요. 성격 자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성격의 단점을 인식하고 보완할 수는 있습니다. 각성 상태를 알아차리고, 의도적으로 내려놓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잠을 자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세요. 대신 나는 쉴 자격이 있다고 자신에게 허락하세요. 잠은 의무가 아니라 선물입니다. 하루를 살아낸 당신에게 몸이 주는 회복의 시간입니다.
원인을 찾으면 해결의 길도 보입니다. 막연하게 "잠이 안 와"라고 할 때는 막막하지만, "내 뇌파가 과각성 상태구나" "자율신경이 불균형하구나" "장 건강이 나쁘구나"라고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해집니다.
불면증은 치료됩니다.
중요한 건 접근 방식입니다.
불면증 치료는 단순히 “어젯밤 몇 시간 잤나요?”를 묻는 게 아닙니다. 뇌의 각성을 어떻게 낮출 것인가, 자율신경계를 어떻게 전환시킬 것인가, 코르티솔 리듬을 어떻게 다시 세울 것인가, 장-뇌 축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입니다.
오늘 밤, 침대에서 또 잠이 오지 않더라도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마세요.
“큰일 났다, 망했다”보다, “아, 지금도 내 교감신경이 아직 퇴근을 못 했구나”라고 관찰해 주세요. 관찰은 패턴을 의식 위로 끌어 올리고, 의식 위로 올라온 패턴은 바뀔 수 있습니다.
잠은 밀어붙여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잠은 조건이 갖춰지면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우리 몸은 원래 잠들 수 있는 설계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설계가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가림막을 하나씩 걷어내면 됩니다. 그게 가능하다는 걸 저는 20년 동안 수없이 봐 왔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예외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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