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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부터 공황장애까지, 정신건강의학과에 협진이 필요한 이유

약을 바꿔도, 늘려도, 조합을 달리해도 나아지지 않는 환자들. 이 분들에게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말은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런 말을 듣는 순간 환자는 더 깊은 좌절감에 빠지곤 하죠. 문제는 마음이 아니라, 우리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에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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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맵의원
Apr 17, 2026
우울증부터 공황장애까지, 정신건강의학과에 협진이 필요한 이유
Contents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숫자들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이유뇌 너머의 원인 : 정신건강 문제의 신체적 뿌리 ‘협진’이라는 답 : '따로 보는 치료'에서 '함께 보는 치료'로하이맵의원이 정신건강을 보는 방식몸과 마음을 함께 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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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항우울제 한 가지였는데, 효과가 없어서 약을 바꿨어요. 그래도 안 되니까 수면제가 추가됐고, 불안이 심해져서 항불안제까지 처방받았어요. 지금은 네다섯 가지 약을 먹고 있는데, 솔직히 처음보다 나아졌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약을 바꿔도, 늘려도, 조합을 달리해도 나아지지 않는 환자들. 이 분들에게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말은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이런 말을 듣는 순간 환자는 더 깊은 좌절감에 빠지곤 하죠. 문제는 마음이 아니라, 우리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에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그리고 기존 치료에서 충분한 답을 찾지 못한 분들에게 기존의 관점을 넘어선 또다른 관점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뇌만 보는 치료에서 벗어나, 몸 전체의 균형을 함께 살피는 '협진'이라는 접근이 왜 필요한지, 어떤 과학적 근거 위에 서 있는지를 풀어 설명드립니다.
 
정신과 질환에 협진이 필요한 이유 (AI 생성 이미지. www.midjourney.com)
정신과 질환에 협진이 필요한 이유 (AI 생성 이미지. www.midjourney.com)
 

우리가 외면하고 있는 숫자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정신장애 평생 유병률은 27.8%입니다.(남자 32.7%, 여자 22.9%) 성인 4명 중 1명 이상이 살면서 한 번은 우울장애, 불안장애, 알코올 사용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다는 뜻입니다.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사람만 약 355만 명으로 추산되며, 진단군별로 보면 불안장애(3.1%), 우울장애(1.7%) 순으로 높았습니다.
 
그런데 더 주목해야 할 숫자가 있습니다. 정신장애가 있는 것으로 진단된 사람 중에서 평생 동안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비율은 겨우 12.1%에 불과했습니다. 아프지만 치료받지 않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유 가운데 상당수는 "어디서 어떤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한편, 2024년 국립정신건강센터의 국민 정신건강 인식 조사에서는 흥미로운 변화가 포착되었습니다. 정신질환은 일종의 ‘뇌기능 이상일 것이다’라는 인식이 2022년 49.3%에서 2024년 61.4%로 상승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제 정신건강 문제를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뇌와 몸의 기능적 문제'로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변화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정신건강을 신체의 문제로 바라보는 순간, 해결의 방향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약물 치료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이유

 
현대 정신의학은 지난 수십 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이라는 가설 위에 개발된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정신병약물은 수많은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고, 지금도 급성기 증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약물 단독 치료의 한계 역시 분명합니다. 대규모 리뷰 연구에 따르면, 정신질환 치료를 받는 환자 중 상당수가 약물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거나 부분적으로만 반응하며, 완전한 증상 관해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관련 리뷰) 특히 두 차례 이상 항우울제를 교체했음에도 호전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임상 현장에서 흔히 마주하는 과제입니다.
 
약물 단독 치료로는 한계를 보인느 정신과 질환 (AI 생성 이미지. www.midjourney.com)
약물 단독 치료로는 한계를 보인느 정신과 질환 (AI 생성 이미지. www.midjourney.com)
 
여기에 현대 의학의 구조적 특성이 더해집니다. 오늘날 의료 시스템은 신체를 장기별, 증상별로 세분화하여 각 분과의 전문의가 진료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 시스템은 급성 질환이나 특정 장기의 문제를 다루는 데에는 매우 효율적이지만, 여러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얽힌 만성 질환 앞에서는 한계와 맹점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우울증이 있으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고, 소화 문제가 동반되면 소화기내과로, 호르몬 이상이 의심되면 내분비내과로 각각 찾아갑니다. 각 과의 전문의가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지만, 이 증상들이 하나의 뿌리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은 충분히 검토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결과, 원인은 그대로인 채 복용하는 약의 가짓수만 늘어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 너머의 원인 : 정신건강 문제의 신체적 뿌리

그렇다면 약을 바꿔도 나아지지 않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최근 10여 년간 축적된 연구들은 사실상 하나의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문제는 뇌 안의 화학물질만의 문제가 아니라 장, 호르몬, 면역, 자율신경 등 신체 전반의 기능적 균형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1. 장-뇌 축(Gut-Brain Axis)이라는 연결고리

 
우리 몸에서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약 90~95%는 뇌가 아닌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장 속에 살고 있는 수조 개의 미생물들은 세로토닌뿐 아니라 GABA,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도 관여합니다. 이 미생물들의 균형이 깨지면, 즉 장내 미생물 불균형(dysbiosis)이 발생하면, 신경전달물질의 생산이 교란되고 이것이 기분, 불안, 수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장과 뇌는 미주신경(vagus nerve)이라는 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장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뇌에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최근의 연구들은 이 장-뇌 축의 불균형이 우울증, 불안장애, 공황장애의 발생 및 악화와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관련 글 : 인체의 복잡한 네트워크 '장-뇌 축’
 

2. 만성 염증이라는 보이지 않는 불씨

 
많은 관련 리뷰와 연구들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군에서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염증성 지표인 인터루킨-6(IL-6)와 종양괴사인자(TNF-α)가 유의미하게 상승해 있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확인됩니다.(참고)
 
장 점막이 손상되면(이른바 '장누수') 체내로 유입된 독소가 전신 염증 반응을 촉발하고, 이 염증 물질이 혈류를 타고 뇌에 도달하면 신경세포의 기능을 교란시킬 수 있습니다.
 
🔗 관련 글 : 장누수증후군이란? 바른 치료 방법에 대하여
 
쉽게 비유하자면, 뇌라는 정밀한 컴퓨터가 오작동하는 원인이 컴퓨터 자체가 아니라 전력 공급 시스템(장), 냉각 장치(면역), 전압 조절기(호르몬)에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니터 화면(증상)만 바꿔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는 것이죠.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습 (AI 생성 이미지. www.midjourney.com)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습 (AI 생성 이미지. www.midjourney.com)
 

3. HPA 축과 호르몬의 문제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axis)이 과활성화되거나, 반대로 오랜 스트레스로 소진되어 코르티솔 분비 리듬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수면 장애, 만성 피로, 감정 조절 장애, 무기력 등 우울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미세한 저하나 성호르몬의 불균형 역시 기분과 인지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에서 이 부분이 함께 평가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4.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몸은 항상 긴장 상태에 머물거나 반대로 극도로 이완된 상태에 빠집니다. 공황장애 환자에서 흔히 관찰되는 교감신경의 과항진은, 단순히 심리적 불안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자율신경계 자체의 기능적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협진’이라는 답 : '따로 보는 치료'에서 '함께 보는 치료'로

 
이처럼 정신건강 문제의 뿌리가 뇌 안에만 있지 않다면, 치료도 뇌만을 향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협진(collaborative care)이라는 개념이 등장하죠.
 
협진이란, 서로 다른 전문 영역의 의료진이 한 명의 환자를 함께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공동으로 설계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단순히 '의뢰'와 '회신'을 주고받는 수준이 아니라, 한 환자의 증상을 여러 관점에서 동시에 분석하고, 각 영역의 치료가 서로 충돌하지 않으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조율하는 과정입니다.
 
이 접근이 단순한 이상론이 아니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충분합니다.
 
워싱턴 대학교에서 1990년대 개발된 협진 모델(Collaborative Care Model)은 지금까지 90건 이상의 무작위 대조 시험(RCT)을 통해 효과가 검증되었습니다.
 
코크런 리뷰에서는 79건의 임상 시험을 종합 분석한 결과, 협진 모델이 일반 진료에 비해 우울증과 불안장애 환자의 증상 개선, 약물 순응도, 정신적·신체적 삶의 질, 환자 만족도 모두에서 유의미하게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신체 질환과 정신 질환이 동반된 환자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졌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글로벌 협진 모델은 '일차 의료에 정신과 자문을 연결하는 구조', 즉 이미 나타난 증상을 함께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기능의학 베이스의 협진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갑니다. 증상을 관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이 증상이 발생했는지의 근본 원인을 추적합니다. 장 건강은 어떤 상태인지, 호르몬 균형은 유지되고 있는지, 체내에 축적된 독소는 없는지, 자율신경계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치료의 방향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하이맵의원이 정신건강을 보는 방식

 
이론적 배경은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접근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까요?
 
오른쪽부터 이희창(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승은(내분비내과 전문의), 김혜연(가정의학과 전문의)
오른쪽부터 이희창(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승은(내분비내과 전문의), 김혜연(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맵의원은 이 질문에 대해 하나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병원입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22년 기능의학 임상 경험, 7만 건 이상의 기능의학 검진 데이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30년 정신과 임상 경험, 5만 건 이상의 rTMS 시술 데이터),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한 팀을 이루어 환자를 함께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국내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기능의학 치료에 직접 참여하는 협진 체계는 아직 매우 드문 구조입니다.
 
🔗 관련 글 : 내과·정신과·가정의학과가 협진하는 이유
 
이 협진 시스템의 핵심에는 '7Core-3Balance'라는 독자적인 진단 프레임워크가 있습니다. 신체의 7가지 핵심 시스템, 즉 소화와 흡수, 면역, 해독, 호르몬, 에너지 대사, 혈액 순환, 신경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여기에 뇌의 3가지 균형, 인지 기능, 수면, 정신 건강을 함께 분석합니다. 우울증이라는 하나의 진단명 뒤에, 어떤 시스템의 불균형이 숨어 있는지를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관련 글 : 기능의학의 중추, ‘7Core, 3Balance’ 바로알기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환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기능의학 검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1. 정량뇌파(qEEG) 분석을 통해 뇌의 과활성·저활성 패턴을 수치화하고,
  1. 자율신경계 검사(HRV)로 교감·부교감신경의 균형 상태를 확인합니다.
  1. 장내 미생물 검사와 소변 유기산 검사로 신경전달물질의 대사 경로를 추적하며,
  1. 타액 호르몬 검사를 통해 코르티솔의 하루 분비 리듬을 파악합니다.
  1. 모발 미네랄 검사는 체내 중금속 축적과 미네랄 불균형을 확인하는 데 활용됩니다.
 
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3명의 전문의가 함께 치료 방향을 설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치료 도구 중 하나가 rTMS(반복 경두개 자기자극술)입니다. rTMS는 자기장을 이용해 두개골 너머 뇌의 특정 부위를 직접 자극함으로써 신경 회로의 기능을 조절하는 비약물 치료법입니다.
 
미국 FDA는 2008년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 대해 이 치료법을 승인했으며, 이후 150건 이상의 무작위 대조 시험과 45건 이상의 메타분석이 그 효과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023년 발표된 메타분석에서는, 두 차례 이상 항우울제에 반응하지 않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 환자에서 rTMS 병행 시 반응률이 약 2.25배, 관해율이 약 2.78배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하이맵의원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정량뇌파를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자극 부위와 강도를 환자별로 맞춤 설정하여 rTMS를 시행합니다. 이 지점이 바로 일반적인 rTMS 클리닉과의 차별점입니다.
 
뇌파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시술을 설계하고, 동시에 기능의학 검사를 통해 장, 호르몬, 대사, 영양 상태까지 함께 교정하는 것. 뇌에서 출발하되 뇌에서 끝나지 않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관련 글 : TMS 치료, 하이맵의원이 6만 건을 시술하며 배운 것
 
마음병, 이제 몸과 연결해 바라봐야 (AI 생성 이미지. www.midjourney.com)
마음병, 이제 몸과 연결해 바라봐야 (AI 생성 이미지. www.midjourney.com)
 

몸과 마음을 함께 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기능의학적 접근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뇌만 보지 말고, 몸 전체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울증의 원인이 장내 미생물 불균형에 있을 수도 있고, 공황장애의 뿌리가 부신 기능 저하에 있을 수도 있으며, 만성적인 불안이 체내 염증에서 시작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기존 정신의학을 부정하거나 대체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급성기의 약물치료는 여전히 중요하고, 위기 상황에서의 정신과적 개입은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기능의학적 협진은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고 확장하는 접근입니다. 약물이 필요 없는 몸을 만들어가는 것, 약에 의존하지 않고도 우리 몸이 스스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우리 몸은 장, 뇌, 호르몬, 면역, 신경 시스템이 서로 긴밀하게 대화하는 하나의 유기체입니다. 어느 한 부분만 따로 떼어 치료하는 것으로는 전체의 조화를 되찾기 어렵습니다. 몸과 마음을 함께, 그리고 각 영역의 전문가가 함께 볼 때, 비로소 증상 뒤에 숨겨진 진짜 원인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의 근본 원인이 궁금하시다면, '내 몸 전체의 균형'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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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의학의 중심 '하이맵의원'에서 운영하는 기능의학 라이브러리 '하이브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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